15일 총 44품목의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전환 결정이 나고 일반의약품(의약외품) 슈퍼판매가 현실화되며, 제약사와 도매업소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국이야 100% 부담이지만, 공급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할 게 많기 때문이다.
우선 제약사 경우,관망세인 가운데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약국에서 일반약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할인점 슈퍼 등 판매의 폭이 넓어지면 그만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일반 유통 시장 상인들에게서는 일반약 슈퍼판매 논의가 대두된 이후 슈퍼판매가 이뤄지면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욱이 의약외품 및 드링크를 일반유통과 병행하는 제약사 제품 경우 매출에서 유리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여기에 계산 문제에서도 이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국과 달리 즉석 현금 결제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매업소도 마찬가지. 일단 기회 요인이 된다는 시각이 나온다.
일반 대형 마트야 유통망을 가진 제약사들이 직접 관장하겠지만 이들 제약사들이 동내 슈퍼는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
일반 유통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고 슈퍼판매에 대비해 일반유통업체와 손을 잡은 잡은 제약사들도 있겠지만, 우선은 의약품도매상과 연결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도매상들이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실제 유통가에서는 일반유통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거나, 회사 내 전담부서 및 전담 책임자를 두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알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제약사들이 어떤 정책을 펼지는 아직 모른다. 제약사들도 따질 것이 많기 때문에 제약사 정책에 따라 도매상들 움직임도 달라질 것”이라며 “제약사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제약사 경우 일단 약사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제품을 갖고 있는 제약사라 할지라도, 다른 일반약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을 경우 대놓고 대형마트 할인점 슈퍼에 제품을 투입시키기가 부담이 된다는 것.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크게 신경쓸 것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전에는 약국에서 의약외품 이나 생필품 등 판매가 부진하다 하더라도 이것을 일반유통으로 돌리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것.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제약사들도 당장 판매를 하고 매출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반유통으로 돌려 약국과 일반유통을 동시에 하는 품목도 많고, 약국들도 이전보다는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며 " 더욱이 제약사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결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약사회나 약국에서도 뭐라 할 수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만 판단하지 않는 근본적인 시각은 다른 쪽에서 나오고 있다. 제품이 쏟아지며 치열한 가격경쟁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회사를 낀 제약사가 있는데 주요 일반약 드링크에 대해 PB제품을 다 만들 수 있다. 의약외품이기 때문에 허가도 금방 나올 것이고 유통망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깔면 기존 제약사들 제품이 경쟁에서 어려워질 수 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약사들도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 경쟁이 되면 제약사들이 당하기가 사실상 힘들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이 분과 관련, 전국의 대형마트 할인점 슈퍼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다른 유통회사도 진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가격과 관련해서는 여기에 이들 유통회사들이 제약사들에게 상당한 마진을 요구하고 이 마진을 바탕으로 시중에 저렴하게 제품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혼탁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기회요인으로 보고 있는 도매업계 내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뒤지면, 그만큼 입지가 좁아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 솔직히 슈퍼에서 먼지가 쌓인 제품을 툴툴 털고 팔수도 있다”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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