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적 대처수단’
성인남녀 대상 임상, 대조군 백신 보다 독감예방효과 3배이상 우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4 10:05   수정 2009.09.04 10:10

초유(初乳)가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임상교육 웹사이트 클리니컬 에듀케이션(www.nleducation.co.uk)이 지난 6월, 초유의 독감예방 효과와 관련한 논문을 소개하면서, 초유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예방에도 효과적인 대처수단이라고 언급한 것.

소개된 논문은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교 생물의과대학 지아노 벨카로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것으로, SCIE급 저널인 ‘Clinical and Aplplied Thrombosis/Hemostasis’(임상응용혈전증/지혈誌 2007년 4월)에 처음 게재되며 전문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논문은 30~80세까지의 건강한 성인남녀 144명과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 65명 등 성인남녀 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임상실험을 소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무처치 대조군, 초유투여와 백신 접종군, 초유 투여군, 백신 접종군 등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3개월간 진행된 임상실험 결과, 초유 투여군이 대조군이나 백신군에 비해 독감 예방 효과가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유 투여군은 독감 감염자의 수가 다른 집단에 비해 1/3 수준이었으며, 감염된 경우에도 독감 증상 기간이 1/3 수준으로 짧았다. 이는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논문은,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독감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허약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그런 경우 초유가 효과적인 예방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초유에서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로타바이러스 등에 대한 특별한 항체도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나 심각한 질환의 환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초유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독감 대처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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