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비상진료체계 현장 종사자 격려
13일 용인 강남병원 방문해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운영 현황 점검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13 18:06   
조규홍 장관(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13일 경기도 용인 강남병원을 방문해 정영진 원장을 비롯한 현장 의료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경기도 용인 강남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달 23일 대한종합병원협의회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사직 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용인 강남병원 정영진 원장(대한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등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용인 강남병원은 2008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달빛어린이병원, 소아병동 운영 등 경기도 남부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전공의 집단이탈 상황 이후에는 그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동안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이용 체계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해 응급환자의 전원·이송 등을 신속히 조정하는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조규홍 제1차장은 “인력 부족 등 의료 공백의 상황 속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각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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