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케어코디네이터 일상‧환자 관리 사례는
건강증진개발원,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 발간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1-03 11:58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표지 이미지.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핵심 인력인 ‘케어코디네이터’의 제도 활성화와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지속적·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케어코디네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 채용돼 의사가 수립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환자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호사 또는 영양사를 의미한다.

이번 사례집은 KHEPI와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공동 개발해, 실제 동네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일상 업무와 환자 관리에 관해 구체적으로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개발원은 동네의원에서 환자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자 모니터링,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효용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원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확산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

또한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업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사례집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환자교육 운영 사례 △지역사회 자원 연계 사례 △동네의원에서 케어코디네이터 업무 내용 예시 등을 수록했다.

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 높은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환자가 케어코디네이터의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한 환자관리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달 8일 개최된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동계 세미나에서 ‘2023 사례집 속 일차의료 케어코디네이터의 활약’을 주제로 사례집 내용에 관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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