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고위험의약품 안전 복용 안내서 배포
환자·보호자 대상 고위험의약품 안전 복용 정보 제공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2-28 09:46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고위험의약품 관련 다빈도 처방약 10종에 대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정보소식지 ‘정확하고 올바른 복용안내서’를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환자대상 정보소식지는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환자안전의 주체로써 고위험의약품의 안전하고 정확한 복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고위험의약품이란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이 높은 약물로, 의사  처방대로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임의로 용량을 변경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이에 복용안내서는 항응고제, 진통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면역억제제, 패취 등 고위험의약품에 대해 올바른 복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 필수적인 정보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활용해 제작했다.

복용 중 의사 또는 약사에게 알려야 하는 정보,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부작용, 복용을 잊은 경우, 복용 중 주의해야 하는 식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을 알기 쉽게 제공해 환자·보호자의 이해도와 수용도를 높였다. 

또한 의약품 제품명에 따른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이용자들의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약물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는 처방, 조제 및 투여 등 다양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어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가 함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스스로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복용안내서를 시작으로 보건의료인과 환자·보호자 사이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간극을 해소하고, 환자를 환자안전활동의 주체로써 환자안전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적극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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