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브라질 사업개발 분야 해외제약전문가 신규 초빙
신흥 제약 시장전문가 에드손 브리토(Edson Luis de Brito) 상임 컨설턴트 영입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7-21 14:0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지난 19일 브라질 사업개발 분야의 다년간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해외제약전문가 에드손 브리토(Edson Brito)를 진흥원 상임 컨설턴트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해외제약전문가 에드손 브리토는 브라질 제약·바이오 의약품 사업개발 분야에서 약 30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노피, 노바티스, 버가모-암젠 등 글로벌 제약사의 마케팅 부서 총 책임자로 근무하며 브라질 내 의약품 유통 채널을 구축,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브라질 현지 기업인 아우라메디 파마슈티카의 CBO(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로 활동하며, 기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작성 및 시장 접근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드손 브리토는 약사로서 의약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미국 통계 회사의 과학자문 위원회로 활동하며, 제약산업 동향 분석, 의약품 가치 평가,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등의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그는 2017년부터 2년간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 기업의 중남미 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해 국내 위장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의 브라질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에드손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치료제 및 진단키트 등이 현지에 많이 보급되면서 현지에 한국 제품의 인지도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이 중남미와 같은 신흥제약시장을 제대로 공략한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남미 진출을 위해선 무엇보다 현지법인과 연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현지 및 글로벌 기업의 사업개발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약품 수입은 2020년 70억2,700만 달러로 연평균 17.41% 성장해 오는 2025년 156억7,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신흥제약 시장 공략이 중요하며, 전문가를 활용해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지 파트너 발굴에서 나아가 브라질과 의약품 생산 개발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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