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를 시행한 지 3일차를 맞는 가운데,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만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0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2,667명, 총 누적 확진자는 37만640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78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2명, 치명률은 0.78%이다.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 등 총 2,0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 순으로 총 5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4만2,176명으로 총 4,126만9,4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8만7,113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889만5,23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6만227건으로, 이 중 96.4%인 34만7,25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다.
반면 아나팔락시스 의심 사례 1,414건(신규 12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708건(신규 120건), 사망 사례 849건(신규 12건)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