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이번 투쟁에 대해 '개원의 대표'가 아니냐는 일부 언론매체에 대해 강력히 정정할 것을을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의협을 중심으로 전 의료계가 정부가 강행하는 ‘4대악 의료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매체에서 '개원의를 대표하는 의협' 등의 표현을 사용해 마치 개원하고 있는 의사들만의 단체인 양 잘못 보도하는 사례가 아직도 빈번해 바로 잡고자 한다"고 제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개원의들만의 단체가 아니라 ‘의료법’이 규정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사단체의 중앙회로서 서울특별시의사회를 비롯해 전국에 16개 지부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직역의 의사를 대표하는 단체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는 의협 산하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물론 의학 관련 186개 전문학회로 구성된 대한의학회와 군의관들의 대한군진의학회를 비롯해 대한공직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보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 각 직역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소속돼 있다는 것.
의협은 "대한의사협회는 개원의는 물론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며 "따라서 대한의사협회가 마치 개원의들만의 단체인 것처럼,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이 마치 개원의들만의 주장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지지 않도록 보도 등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