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재산 9.2억…복지부고위자 전반 재산증가
복지부·산하기관 최고자산 이응세 원장 51억원-최저자산 김용익 이사장 6억원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28 14:29   수정 2019.03.28 14:4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보유재산이 9.2억원으로 신고돼 지난해보다 1.4억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통해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들과 복지부 산하기관장들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박능후 장관은 경기 수원 영통에 소유중인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경기 양평 밭, 근린생활시설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수원 영통에 보유중인 오피스텔 분양권이 소유권으로 이전되면서 전년보다 1억원 이상의 재산이 증가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의 재산은 본인소유 세종시 아파트와 배우자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치과의사인 배우자가 개포동에 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작년보다 4억1,02만원 늘어난 16억5,276만원을 신고했다.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면서 1억2,027만원 오른 13억8,463만원을,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강도태 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택을 매도하면서 3억1,985만원 증가한 10억6,993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억6,993만원을,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7억2,176만원을,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8억1,28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산하기관장들 역시 전반적으로 등록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근로소득 증가와 공시지가 변동으로 전년보다 1억9,445만원이 늘어난 33억7,771만원을 신고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시지가 변동과 채무 상환결과에 따른 6억43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소유 충북 청주시 아파트 매도와 본인 및 배우자 소유 토지의 가액변동으로 5억441만원이 증가한 39억5,2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복지부와 관계기관 고위 공무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인사는 이응세 한약진흥재단원장으로, 51억5,423만원을 올해 재산으로 신고했다. 가장 액수가 적은 인사는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다.

전년대비 가장 증가액이 큰 인사는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 6억8,668만원이 증가한 34억353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유일하게 전년대비 감액(-5,121만원)을 기록했는데, 8억3,180만원을 신고했다.

그외에도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이 29억9,292만원, 이영성 보건의료연구원장이 6억9,21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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