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플루 백신 생산 허가! 우리나라는?
시노백 바이오테크, 2회 아닌 1회 접종으로 신종플루 예방 강조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6 23:01   수정 2009.09.07 09:55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임상시험(녹십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벌써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대량생산이 정식으로 승인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SFDA)은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을 갖출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한 시노백 바이오테크의 대량 생산 계획을 정식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플루 백신을 대량 생산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다.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을 목적으로 한 백신 제조업체의 의학실험 결과가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시노백 외에도 9개의 중국 업체가 신종플루 백신의 대량생산 계획을 SFDA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FDA는 성명을 통해 "임상실험을 통해 이번 백신이 대단히 안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리-폴 키니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연구 책임자는 "중국이 신종플루에 매우신속히 대응했다"며 "국민들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개발한 백신과 투여 결과를 전 인류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공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는 이번 백신이 한 차례 투여로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두 차례 투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스 트뢰드손 WHO 중국사무소 대표는 "한 차례 투여로 끝나는 백신이라면 두 배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이번 백신 생산승인을 환영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2일 기준 중국 내 신종플루 환자가 3981명으로 집계됐지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내 백신 생산허가와 관련 한국에서는 지난 1일 보령제약이 중국 시노백社와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밝힌바 있다.

보령제약은 중국 시노백사와 신종플루 백신 공급게약을 맺은바 있으며  "중국 식의약청의 제조허가가 나오는 대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속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11월 국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 공급량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최대 1000만 도즈까지는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백의 신종플루 백신은 임상시험을 통해 1회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에 1000만 도즈는 1000만명 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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