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리엔트' 국내발매, 급여대상자 약가 5%만 부담
200mg 1정당 28,500원-400mg 1정당 45,000원
이혜선 기자 l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5-03 09:59   수정 2011.05.04 08:57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경구용 진행성 신세포암 표적치료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가 국내 발매된다.

보트리엔트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인정 받을 수 있으며 급여 대상은 전이성, 재발성 신세포암 환자다.

보트리엔트는 효력이 강하고 선택적인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줘 신장의 종양이 커지는 것을 억제한다.

GSK 한국법인 항암제 학술부 박수정 상무는 “신세포암의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면서 이상반응을 줄인 보트리엔트가 급여 인정을 받게 되어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세포암은 신장 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약 85%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한해 동안 2천8백여 명의 신장암 환자가 새로 등록되었으며 매년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보트리엔트는 1일 1회 800mg을 경구투여하며 공복상태(최소 식전 1시간 또는 식후 2시간)에서 복용한다.

보험 약가는 200mg은 1정당 28,500원이며 400mg은 1정당 45,000원으로 5월 1일 이후, 급여대상 환자는 약가의 5%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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