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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의 밤을 지키는 야간 약사는 응급실 환자와 입원 환자 등으로 인해 꼭 필요한 존재지만 야간이라는 특수성으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서울성모병원 최수연 약사가 병원약사회 블로그에 게재한 '병원의 밤은 우리가 책임진다~!'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최수연 약사는 야간 근무를 하고 있는 약사 4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야간 약사를 지원한 계기에 대해 '낮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많았다.
주3회 정도 출근을 하는 야간 근무의 특성으로 시간 활용에 용이하다는 점이 꼽힌 것.
다만 한 약사는 "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간 근무를 통해 가장 보람이 있던 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전화를 통해 응급상황을 해결하게 될 때'라는 대답이 많았다.
환자를 직접 응대하는 경우가 드믄 야간 근무의 특성에 따라 전화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 약사는 "보통 응급상황에서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큰 도움이 못되어 드리는 경우도 있어 죄송한 때도 있지만 필요한 정보를 얻으시는 분들이 있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야간 근무를 선택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대해 '쉬는 날에 책을 읽거나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매일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등의 대답이 나왔다.
반대로 야간 근무를 선택한 것에 후회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체력이 떨어지면 가끔식 좀 힘들어서 후회하기도 한다', '일하는 날이 일정하지 않아 다른 스케줄을 잡기가 애매한 점이 아쉽다' 등의 대답이 있었다.
이와 함께 야간 근무 약사들은 교대를 하는 주간 근무 약사들에게 한 마디씩 전했다.
한 약사는 "가끔 너무 바쁜날에 마무리가 잘 안 된 상태에서 퇴근하시면 힘드신 것이 이해가 되지만 서운하기도 하다"고 애교섞인 불만도 털어놨다.
또 다른 약사는 "주간과 야간 약사들은 완전히 엇갈린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울릴 기회도 없고 따로 일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근무 교대 시 밝게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간 근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약사들에게 "체력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일을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지만 밤에 일하면서 근무시간이 짧지 않다보니 낮 시간에 꼭 운동하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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