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우리가 앞장선다 - 종근당
계열사 아우르는 체계적 ESG 경영 시스템 구축
‘오페라 희망이야기’부터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사업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3-30 06:00   수정 2022.03.30 06:12
종근당그룹은 전사적인 ESG 경영을 위해 계열사를 아우르는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회에는 주요 4개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각 부문별 전담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HS 전담팀 가동 등 친환경 경영 박차

종근당 천안공장에 위치한 생산본부는 EHS(환경·보건·안전) 전담팀을 직속으로 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해 사업장 내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사용량을 감축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녹색구매 방침에 따라 일반자재부터 포장재, 사무가구와 사무용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정기적인 작업환경 점검과 공정·설비 개선으로 화학물질 노출 수준을 ‘낮음’(법적 기준 대비 15% 미만)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진단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경영시스템·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인증

사회 부문에서는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지역사회공헌활동, 장학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가족친화기업 인증, 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ISO 37001),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소비자중심경영인증(CCM)을 획득하는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을 지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적극적인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종근당은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제약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종근당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안전보건 강화, 인권경영 강화 등 핵심과제를 선정, 실천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 전문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예술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 실천

종근당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신약개발은 물론이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꾸준한 메세나 활동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종근당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의 로비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투병 중인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내원객 등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키즈 오페라는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이고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어린이들은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 Arts & Business)’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에게 3년 간의 장기지원을 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종근당은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철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종근당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만들기,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9세 미만 소년범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인 ‘파랑 마니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49년간 9,248명에 희망 전달

종근당의 사회공헌활동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창업주인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지난 49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9,248명에게 65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2011년부터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으며 2020년에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4호관을 신규 개관했다.

또한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했다. 고촌상은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으로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년 10만 달러의 상금을 후원하며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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