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섭취가 혈중 셀레늄 농도 높인다
뉴질랜드 연구진 무작위 임상 실시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18 16:39   

하루에 2개의 브라질 넛을 먹는 것만으로도 혈중 셀레늄 농도를 약 65% 가량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고 뉴트라인그레디언트가 전했다.

 

피험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진행된 연구결과 견과류에 포함된 셀레늄은 생체 이용률 면에서 셀레늄 강화식품보다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도한 오타고 대학의 Christine Thomson식단에 이러한 견과류를 포함시키는 것 만으로도 셀레늄 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59명의 뉴질랜드 성인을 셀레늄이 100㎍ 정도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넛 2개씩을 섭취한 그룹과 100㎍의 셀레노메티오닌을 공급한 그룹, 또 위약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매일 섭취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트라인그레디언트는 이번 달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릴 이 연구결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견과류의 유럽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경우 토지 셀레늄 함량이 높은 미국산 밀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셀레늄 섭취량이 계속 떨어져왔다.

 

실제 영국의 경우는 하루 셀레늄 섭취량이 60㎍에서 34㎍까지 떨어져 토지의 미네랄 함량을 높이자는 요구들이 있어왔다.

 

EU의 셀레늄 1일 권장 섭취량은 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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