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및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원료 대량 생산 전문기업 포리바이오가 정제 공정 고도화를 통해 주요 원료의 생산량을 약 50%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품질과 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생산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 개선은 자사 핵심 제품군인 PDRN, PN, 코스메틱용 PDRN 등에 적용된다. 포리바이오는 오는 8월부터 향상된 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고객 맞춤형 납기 대응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리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 DFT(DNA Fragment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고분자 PN부터 저분자 PDRN까지 분자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DNA 원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기술은 DNA를 균일한 품질과 높은 안전성,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충북 충주에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재생 ▲섬유아세포 활성화 ▲보습 ▲항산화 등 다방면의 효능을 지닌 제품군을 개발해왔다. 현재 고함량 원료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파트너사는 지속 확대 중이다.
이러한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리바이오는 의료기기 및 스킨부스터, 기초 화장품 제품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수출용 제품으로는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 ‘리제비바(REJEVIVA)’, ‘에이(A)’ 등이 있으며, 스킨부스터 제품군으로는 ‘큐어필 제품라인(Curefill M 등)’, ‘피엔브이에이175(PNVA175)’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 제품은 포리바이오가 직접 생산한 의료기기 그레이드의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제 공정 고도화는 생산성 개선을 넘어 포리바이오만의 기술력과 원료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 대응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 역량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