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진메디팜 정영호 대표이사가 서해안 원유유출사고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간기능개선제 등 6억여원 상당의 주요 의약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4일 태안군 ‘서해마취통증의원’을 통해 무료 의료지원을 시작한 정영호 사장은 “지난 15일부터 피해주민들에게 무료 투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정진메디팜은 16일에는 4명의 의료진과 더불어 태안군 가의도 섬주민 50여명에게 직접 투여했고, 지난 19일에는 대선투표를 한 후 태안군 이원면에서 10여명의 의료진과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정진메디팜은 이번 원유유출사고 피해지역의 주민들에 쾌척한 교미노틴주사를 정진수입원 한스팜과 협의, 오는 1월말까지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지역이 있을 경우 추가 의료봉사를 할 방침이다.
정사장은 지난 20일 오후에는 도매협회에도 긴급의약품을 기탁했다.
교미노틴주사는 일본에서 한스팜이 수입한 완제품으로 간기능개선 및 해독효과가 와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감초성분이 있어 일명 ‘감초주사’라고도 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환자가 투여받을 때 1엠플당 3만원 정도 비용이 드는 고가약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정진메디팜은 2003년 창업, 킬레이션요법 및 산부인과 전문약(프로게스테론주사) 등 치료분야에특성화 영업을 하는 전문의약품 도매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