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롯데 약국웰빙제품 런칭 협약 체결

12일 협약식, 25일부터 거점도매상 등 통해 공급

대한약사회와 롯데제과의 약국친화형 웰빙상품 런칭이 공식 확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2일 ‘대한약사회 인증상품 협약식’을 갖고 롯데제과와의 약국친화형 웰빙상품 런칭에 공식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식에서 차후 판매될 웰빙상품이 전문적이고 건강한 약국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합성착색료와 합성보존료, MSG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일체 함유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일반유통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성분배합 및 상품명, 디자인을 차별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인증협약서를 작성하고 이에 합의했다.

대약은 공급 제품에 대한 엄격한 인증기준을 유지, 지속하기 위해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해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에 한해 상임이사회의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성분분석과 상임이사회의 심의를 거친 ‘졸음 올 때 씹는 껌’, ‘치아에 붙지 않는 껌’, ‘상쾌한 목을 위한 껌’ 3개 제품이 빠르면 이달 25일부터 거점 도매상 등을 통해 약국에 공급된다.

또한 이번에 인증을 거친 제품 외에도 향후 비타민 함유 제품과 다이어트 제품, 당뇨환자와 아토피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 중 ‘치아에 붙지 않는 껌’은 △치아부착방지효과(가공의치나 국부의치 또는 전부의치를 장착한 소비자도 씹을 수 있음) △타액 분비 촉진 효과 △충치발생 감소 효과를, ‘상쾌한 목을 위한 껌’은 △한방소재(모과, 도라지추출물) 첨가, 목 보호 효과 △허브분말 첨가로 상쾌함 부여 △충치발생 감소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졸음 올 때 씹는 껌’은 △천연카페인(과라나엑기스분말)을 사용해 졸음 예방 △페퍼민트, 멜톤의 기분 전환 효과 △충치 발생 감소 등에 효과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약 원희목 회장, 김구 부회장, 신상직·하영환 약국이사와 롯데제과 김상후 대표이사, 김용택 연구소장, 김용수 기획이사, 이의선 건강사업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약사회는 1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롯데제과 제품에 대한 인증수수료 전액을 특별회계로 편입해 동네약국활성화를 위해 사용토록 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