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그나, 글리벡 저항성-불내성에 해법 제시
필립 루 꾸뜨레 박사, “향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크게 기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30 14:01   수정 2007.11.30 14:32
▲ 필립 루 꾸뜨레 박사

최근 성황리에 열린 제48차 대한혈액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글리벡 저항성 및 불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혈액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 혈액종양학과의 필립 루 꾸뜨레 박사가 특별 강연을 위한 연자로 참석, '혈액암 치료의 진화'라는 주제로 타시그나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필립 루 꾸뜨레 박사는 "글리벡은 1천명이 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이상 진행된 최대 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입증된 기적의 치료제이다. 그러나 글리벡 복용 환자의 약 10% 미만은 글리벡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타시그나는 이러한 글리벡 저항성 및 불내성 환자에게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 글리벡과 함께 향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타시그나와 같은 신약의 등장과 암과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계속해서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백혈병 정복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시그나는 지난 7월 말 스위스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지난 달 26일 이미 국내 식약청 허가를 받아 내년 하반기 시판될 예정이다.

지난 달 말 美 FDA의 승인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유럽연합(EU)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럽 내 타시그나 승인을 받았다.

필립 루 꾸뜨레 박사는 독일 뮌헨 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암세포를 생성하는 단백질인 '타이로신 키나아제'의 내성발현 원인에 대해 연구를 하였으며,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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