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노바티스社가 미래의 유망제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창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인 신제품 후보백신을 다수 수혈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 인테르첼社(Intercell)와 2일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것.
최근들어 백신 부문에 관심을 쏟는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부쩍 많아진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만한 행보인 셈이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그 동안 인테르첼측이 전임상 또는 초기임상을 진행해 왔던 10개 이상의 다양한 신제품 후보백신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테르첼측의 경우 지금까지 머크&컴퍼니社, 사노피-아벤티스社, 와이어스社 등과 라이센싱 제휴 또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휴가 성사됨에 따라 노바티스는 계약성사금으로 우선 2억7,000만 유로(3억6,400만 달러)를 인테르첼측에 지급키로 했다. 계약성사금에는 노바티스가 지금까지 보유해 왔던 인테르첼 지분 6.1%를 16.1%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주식 480만株를 새로 매입하는데 소요될 자금 1억5,000만 유로(한 주당 31.25유로)도 포함됐다.
그 대신 노바티스는 인테르첼측이 아직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임상 2상 단계까지 개발이 종료된 유망 신제품 후보백신들 가운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독점발매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아울러 노바티스측은 자사가 선택한 신제품 후보백신의 막바지 단계 개발과 제조, 마케팅을 도맡기로 했다.
인테르첼社의 베르너 란탈러 재무이사(CFO)는 “노바티스와의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통해 많은 실적을 창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바티스측은 인테르첼과의 전략적 제휴로 선택가능한 신제품 후보백신들 가운데는 원내 녹농균 감염증 예방백신으로 중기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인 ‘IC43', 고령자 및 소아용 폐렴 예방백신으로 전임상 연구가 활발한 ‘IC47’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백신 보조요법제로 인테르첼측이 개발을 진행해 왔던 ‘IC31'와 관련한 추가적인 연구도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31’은 지난달부터 초기 임상시험이 착수된 상태이다.
노바티스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인테르첼측이 개발을 진행해 왔던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 ‘IC51’의 마케팅 및 공급을 맡기로 하고,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IC51’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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