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110>

안중산, 육군자탕

임상응용

▷虛勞證-본방은 補氣健脾의 기본처방으로 脾胃의 運化기능을 조절한다. 脾胃의 氣虛에 의한 虛勞증상(쉽게 피곤해 한다, 식욕부진, 오심·구토, 설사 등)에 사용된다. 온화한 健脾補氣劑로 虛弱증상이 현저할 때 '보중익기탕'을 선택하는 일이 많다.

▷위통-脾胃의 運化기능이 감퇴하고 中氣의 昇降이 失調하여 일어나는 오심, 트림, 胃脹, 위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 특히 피로권태감을 동반하는 脾氣不足에 적응한다.
위통이 심할 때 + '안중산'(散寒止痛)
불안, 脇脹(肝氣鬱結)일 때 +'가미소요산'(疏肝健脾·養血淸熱)

▷식욕부진-運化기능을 서서히 회복시켜주어 경증 비위허약, 식욕부진에 사용된다.

▷설사-脾胃의 기허에 의한 昇降失調로 출현하는 腹脹, 腹瀉 초기증상에 사용된다. 방중의 백출, 복령은 除濕작용이 있으므로 설사증상에도 도움을 준다.
설사가 심할 때 + '啓脾湯'(健脾消食·止瀉)
또는 + '삼령백출산'(健脾渗濕)

▷부종-利水劑인 복령과 燥濕劑인 백출이 배합되어 脾胃虛弱을 동반하는 경증 부종에 사용할 수 있다.
부종이 심할 때 + '오령산' (通陽利水)

육군자탕(醫學正傳)

조성: 인삼3, 백출5, 복령3, 감초3, 반하5, 진피3, 생강3, 대조3
효능: 益氣補中·健脾養胃·化痰行氣
주치: 脾胃虛弱, 痰停氣滯

해설
본방제는 '사군자탕'에 반하, 진피를 더한 처방이다. '사군자탕'에 비해 去痰燥濕작용이 증강되어 있다.

처방분석

반하는 燥濕化痰작용이 뛰어나 濕痰을 제거할 수 있다. 진피는 理氣작용이 뛰어나 반하의 化痰작용을 보좌한다. 또, 반하에는 止嘔작용과 胃의 滿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진피의 化痰·和胃작용증상 개선에도 주효하다.

임상응용

▷咳嗽·痰-만성기관지염 등의 병증에 보인다, 담이 많다. 담의 색이 희다, 담의 질이 엷다, 苔가 白 , 오심, 식욕부진 등 비위허약에 의한 痰濕증상에 주로 사용된다.

▷오심·구토-'이진탕'의 성분이 있어 오심, 구토의 증상을 치료한다. 특히 비위허약에 의한 昇降失調의 오심, 구토에 적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