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이저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 메드이뮨社(MedImmune)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메드이뮨측은 이미 지난 12일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공개했었다. 유수의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자사에 높은 관심을 표시해 오고 있는 데다 최근 회사의 단기실적에 대해 일부 주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시 메드이뮨측이 밝힌 매각 검토의 변.
게다가 메드이뮨측이 매각을 검토 중임을 공개하기에 이른 배경에는 현재 1.1%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압력도 깔려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메드이뮨측은 매각을 포함한 회사의 미래 진로를 놓고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社 및 로펌 듀이 밸런타인社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나스닥에서 메드이뮨의 주가(株價)가 한때 15.3%까지 치솟은 43.63달러에 거래되는 등 초미의 관심株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메드이뮨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메릴랜드州에 소재한 메드이뮨社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에도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인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앞으로 4~5주 이내에 인수후보자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뉴욕에 소재한 매트릭트 에셋 어드바이저스社의 데이비드 카츠 애널리스트는 메드이뮨社의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의향을 표시해 올 후보자들로 머크&컴퍼니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사노피-아벤티스社, 노바티스社, 와이어스社 등을 지목했다.
메드이뮨은 현재 비강분무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와 소아용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내지스’(Synagis; 팔리비주맙)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시내지스’의 경우 지난해 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또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도 안팎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메드이뮨측이 보유한 제품들이 자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주요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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