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ODM 최초'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 역량 입증
佛 BIPEA 주관 국제 숙련도 시험 합격… 제조사 최초 참여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01 09:29   수정 2025.08.01 09:33
▲ 한국콜마 연구원이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자외선차단제의 효능을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국제적 임상시험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프랑스 BIPEA(Bureau Interprofessionnel d’Etudes Analytiques)가 주관한 자외선차단제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BIPEA는 전 세계 시험 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 기관으로,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으로는 유일하다.

시험엔 글로벌 화장품 임상 전문기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콜마는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시험에 참가했다. BIPEA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제공한 선오일과 선밀크 2종의 SPF를 정확하게 측정해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의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정 획득 시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BIPEA 시험 통과는 한국콜마의 임상 평가 역량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관과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K-뷰티의 수출 대상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임상 평가 기반을 강화해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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