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푸트' 제네릭 제형 나오고 또 나오고...
바아·밀란 등 발매, 인도업체들도 가세 예정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2-08 16:40   수정 2007.02.09 09:25

  지난해 특허가 만료되었던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의 제네릭 제형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태세이다.

  미국 밀란 래보라토리스社(Mylan)와 바아 파마슈티컬스社(Barr)는 '졸로푸트'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할 두 번째·세 번째 메이커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각각 자사의 '졸로푸트' 제네릭 제형인 염산염 서트라린 25㎎·50㎎ 및 100㎎ 정제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음을 6일 공개했다. 아울러 양사는 '졸로푸트' 제네릭 제형의 공급에 즉시(immediately)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중 바아측은 크로아티아에 소재한 자회사인 플리바社(Pliva)가 제조를 맡게 된다.

  '졸로푸트'는 지난해 6월 말로 특허가 만료되었음에도 불구, 한해 동안 2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2005년의 33억 달러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드럭.

  이날 발표는 지난해 7월 '졸로푸트' 제네릭 1호 제형의 발매를 허가받았던 이스라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Teva)가 보장받은 6개월 동안의 독점발매기간이 종료된 직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양사의 가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상당수 제네릭 메이커들이 추가로 시장에 가세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차후의 추이에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랜박시 래보라토리스社(Ranbaxy),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社(Dr. Reddy's), 시플라社(Cipla) 등 인도의 대표적인 제네릭 메이커들이 숨고르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1호 제형을 내놓았던 테바측이 '졸로푸트'의 제네릭 제형과 관련한 공정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결과에 따라서는 노바티스社의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社와 인도의 루핀社(Lupin)도 경쟁대열에 합류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후문이다.

  테바측은 오는 2019년 11월에서부터 2023년 4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특허가 만료되는 4개 공정특허가 침해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화이자측도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에 따라 자사의 제네릭 부문 계열사인 미시간州 칼라마주 소재 그린스톤社(Greenstone)에서 제네릭 제형을 자체적으로 발매한다는 방침이어서 차후 시장 전개상황에 상당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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