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약사 60%·50대 최다…약사 사회 '여초·고령화'
약사 73% 약국 종사…서울 감소·경기 집중 지속
대한약사회 회원 39925명 집계…증가세 사실상 정체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12 11:25   
2025년 대한약사회 회원 연령별 분포 현황. 50대 회원 비중이 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여성 약사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50대가 가장 큰 연령층으로 자리 잡는 등 약사 사회의 ‘여초·고령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약사 10명 중 7명 이상은 여전히 약국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감소·경기 집중 현상도 지속됐다.

대한약사회가 12일 공개한 ‘2025년도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는 총 3992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39936명)보다 11명 감소한 수치다.

성별 분포. 여성 회원 비중은 60%로 집계됐다. ©대한약사회

성별로는 여성 회원이 24027명(60%), 남성 회원이 15898명(40%)으로 집계되며 여성 중심 구조가 이어졌다.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 기준 여성 회원 수는 1990년 이후 남성을 추월한 뒤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686명(24.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8627명(21.6%), 40대 8028명(20.1%), 60대 6758명(16.9%), 70대 이상 4935명(12.4%), 30세 이하 1891명(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 회원 비중은 5%에 못 미친 반면 50대 이상 회원은 전체의 53.6%를 차지해 약사 사회의 중장년층 비중 확대 흐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근무 형태별로는 지역약국 중심 구조가 여전히 뚜렷했다. 개설 약사는 22778명(57.1%), 근무 약사는 6348명(15.9%)으로, 약국 종사 약사가 전체의 73.0%(29126명)를 차지했다.

반면 의료기관 종사 약사는 6173명(15.5%)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약품 제조 분야 종사 약사는 1416명(3.5%), 의약품 도매 분야는 1041명(2.6%)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221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909명(22.3%), 부산 3021명(7.6%), 대구 2541명(6.4%) 순이었다. 다만 서울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회원 수가 감소한 반면, 경기는 높은 비중을 유지하며 수도권 집중 흐름이 이어졌다.

출신 학교별로는 중앙대 출신 회원이 3629명(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선대 3012명(7.3%), 영남대 2771명(6.9%), 이화여대 2701명(6.8%), 숙명여대 2261명(5.5%)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8개 약대 출신이 전체 회원의 절반 이상인 5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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