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매출 올리기 고객을 감동시켜라”
유영준 약사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6-19 11:49   수정 2006.09.12 09:37
한약전문가가 경영하는 약국은 무엇이 다를까. 경기도약사회 한약정책단장과 한약조제약사회 의장을 지내는 등 약계에서 한약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유영준 박사의 약국을 들여다보았다.

유영준 약사는 대구시에서 20여년을 한약 전문 약사로서 입지를 다졌다가, 성남으로 이주해 동서대유한약국을 경영하고 올해 초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대구시 달성군에서 ‘현풍경북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유영준 약사는 한약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우선 “매약보다, 한약의 조제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상세히 성심껏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약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해 설명하고 제공한 것이 많은 힘을 발휘했으며 이제는 손님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더욱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 유 약사의 설명이다.

한방프로그램 하나정도는 활용하는 것이 고객유치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유 약사는 현재 활용중인 약국한방전문화 시스템 ‘약국사랑’(www.mnkorea.co.kr)을 설치해 약국경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

즉, 정성을 다하는 상담에 앞서, 먼저 상담을 하려는 고객의 유치가 필요한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한방프로그램에 포함된 ‘화상 TV 시스템(베스트가이드)’이라는 설명이다.

어느 약국이나 한약을 하려면 약장을 설치하고 손님을 맞지만 먼저 한약을 상담하려는 손님은 없으며, 처방전 조제를 해야 하는 시간에 한약 상담을 권유할 수도 없기에 고객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매개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유 약사의 생각이다.

유 약사는 하루에도 수백여 명의 잠재 고객이 약국을 지나가며, 약국을 방문하는 데 상당수 고객들이 한약 TV광고에 관심을 보인다며, 현풍경북약국의 경우도 같은 25인치 크기의 TV를 2대 연결해 약국 내외에 광고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준 약사는 “기존의 약국들도 발전을 위한 변화와 다양화가 있어야 하는데 ‘약국사랑’같은 한방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