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 '롱러브콘돔' 지속효과 3배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10-25 10:23   수정 2005.10.26 09:55
유니더스의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가 성행위 시간을 세배 정도 늘려준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콘돔전문기업 유니더스(대표 김덕성, www.unidusok.com) 는 이윤수비뇨기과와 공동으로 실시한 자사의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의 임상결과 일반콘돔을 사용할 때 보다 성행위시간을 최소 2배에서 최고 3배까지 늘려주는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실시된 이번 임상실험은 신문공고를 통해 모집된 지원자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20대에서 50대 초반까지의 남성 63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실험결과 일반콘돔과 기능성콘돔을 사용한 경우 사정시간은 각각 14.9분과 28.5분으로 통계상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 자신이 느끼는 사정시간이 5분 미만인 지원자에서 실제 사정시간은 일반콘돔이 8.1분이고 기능성콘돔이 23.4분이었으며, 5분 이상인 지원자에서는 각각 16.6분과 29.8분으로, 모든 사정시간 대에서 기능성콘돔을 사용할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실제 사정시간이 길었다.

그 외 사정시간이 짧다고 느끼는 대상자 군에서나, 본인이 조루증이 있다고 느끼는 군에서도 일반콘돔과 마취콘돔 사용시 실제 사정시간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임상실험을 진행한 이윤수비뇨기과의 이윤수 박사는 "조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아닌 일반 성인남성들에서 일반콘돔과 마취콘돔의 사용성적을 비교한 결과 마취콘돔에서 그 사정시간이 의미 있게 길었고, 이를 통해 마취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콘돔의 사용이 실제 사정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있을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년 매출목표인 250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계기로 더욱 본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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