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데이진제약이 글루카곤유사 펩티드(GLP)-1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데 이어, 노보노디스크제약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또, 디펩티딜 펩티다아제(DPP) IV 저해제에서는 에자이가 임상시험을 준비중에 있는 한편, 반유제약은 개발이 중반을 넘어선 상태에서 오노제약과 함께 조기승인을 목표로 공동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전형적인 생활습관병인 당뇨병은 향후에도 환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질환으로, 시장규모의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각사들이 진출 시도가 많은 분야 중에 하나이다.
그중 데이진 제약은 GLP-1계인 'ITM-077'의 국내 임상시험 1상에 들어갔다. 데이진은 향후 대사계를 중점영역의 키워갈 계획이다.
또, 인슐린제제에서 일본국내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노보노디스크 일본법인은 당뇨병영역이 중점영역. 노보노디스크는 구미에서 2상의 임상단계에 있는 GLP-1의 치료약을 일본에서도 서둘러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DPP-Ⅳ에서는 에자이가 'E0024'를 개발하여 국내임상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또, 반유제약은 모회사인 머크가 임상3상에 있는 'MK-431'의 임상2상을 일본에서 진행 중에 있는데, 3상부터는 오노제약과 공동개발을 통해 조기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GLP-1와 DPP-Ⅳ는 모두 저혈당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당뇨병제로, DPP-Ⅳ는 다이쇼제약 및 다나베, 산와과학연구소 등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