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레비티와 110억규모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ODM 공급계약
2025년 매출액 대비 160%...공급수량 확대 -분기 최소주문수량 확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18 11:39   수정 2026.05.18 11:47

랩 오토메이션 전문기업 큐리오시스(대표이사 윤호영)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Revvity)와 협업을 확대하며 공급계약 규모를 110억 원으로 대폭 키운다.

큐리오시스는 18일 Revvity Biomed (Shanghai) Co., Ltd.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에 대한 ODM 공급계약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급 지역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총 계약금액은 원화 환산 기준 약 110억 원 규모로, 큐리오시스 2025년 매출액(약 68억 원) 대비 160%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금액은 향후 개별 발주서(PO) 접수에 따라 매출로 최종 확정·인식된다.

이번 계약은 특히 2025년 8월 체결된 기존 계약을 분기별 최소주문수량(MOQ) 확정 방식으로 변경하고, 계약기간을 확대하여 체결함으로써 공급 일정의 예측 가능성과 생산 대응력을 강화했다. 최초 MOQ(최소 구매 수량) 공급은 2026년 4월 1일부터 개시된다.

계약이 체결된 품목은 ‘Hawkeye Chrono’라는 제품명의 Revvity향 고처리량 스크리닝(HTS)형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으로, 큐리오시스가 자체 개발해 ODM으로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살아있는 세포 뿐 아니라 시간당 약 600개 오가노이드를 인큐베이터 내에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오가노이드 분석,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큐리오시스는 계속해서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고처리량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체 장기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세포 모델인 오가노이드는 미국 FDA Modernization Act 2.0 이후 NAMs(Non-Animal Methods,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최근 동물실험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 성장·분화·약물반응 등 동적 변화를 인큐베이터 내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고처리량 분석 솔루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큐리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큐리오시스 제품이 편입되면서, 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입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큐리오시스는 직접 판매 중심 자사 브랜드 Celloger®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ODM 매출을 각각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1분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 외부 요인으로 일부 출하 물량이 2분기로 이월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2분기에는 이번 계약에 따른 ODM 공급 매출의 본격 반영과 동시에 1분기 이연 매출이 함께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자사 브랜드 Celloger® 매출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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