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병원 등 주요 사립 의료기관들은 평균 8곳의 도매상과 납품공급등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매상의 경우 1개업체당 6곳의 대형병원과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월 30일 현재 수도권의 18개 주요 사립 의료기관들은 총 142개 도매상과 거래, 평균 7∼8곳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서울중앙병원은 모두 16곳의 도매거래를 유지, 최다를 보이고 있음.
이 밖에 한양대병원(15곳) 세브란스(14곳) 아주대병원(11곳) 순천향병원(10곳) 분당차병원(10곳) 등 6개 의료기관이 10곳 이상의 도매상과 거래관계를 유지.
도매상의 경우 신성약품이 삼성병원 중앙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모두 9개 의료기관과 거래, 지난해에 이어 최다를 기록.
또 석원약품 부림약품 제신약품 신화팜 등 4개업체가 모두 5개 의료기관과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양약품(5곳) 유니온약품(4곳)등이 뒤를 잇고 있음.
또 신용산약품(세브란스, 순천향, 한양대)과 성창약품(중앙병원, 세브란스, 인하대) 등 각각 3개의 병원과 거래관계를 유지.
지난 한 해 부도위기가 팽배하고 유통일원화 제도가 폐지 운운되는 등 유통환경의 혼란상이 연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병원과 도매업소들은 그 동안 구축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큰 변동이 없는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도 밝혀짐.
이러한 현상을 놓고 지난해의 경우와 비교할 때 주요병원 평균 도매거래와 병원별 도매거래수에서 별 차이가 보이지 않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수도권지역 주요사립병원 거래도매 현황
(98년 4월 30일 현재)
<병원명/거래 도매업체명>
● 서울중앙병원(16)/
가야, 금정, 녹웅, 백제, 보부, 서원, 성창, 신성, 영우, 유니온, 아세아, 우신, 제신, 태영, 한가람, 기영
● 한양대병원(15)/
광림, 남양, 부림, 비산, 신성, 신용산, 신화팜, 신원, 석원, 인성, 아세아, 인화, 인광, 금정, 태영
● 세브란스병원(14)/
남양, 보람, 백제, 석원, 신용산, 이화, 성운, 신화팜, 신덕, 중앙, 신성, 동부, 성창, 개성
● 아주대병원(11)/
경수, 대성, 비산, 보부, 석원, 신덕, 신성, 신화팜, 소망, 원천, 신영
● 순천향병원(10)/
광림, 대신, 부림, 신용산, 신화팜, 석원, 시스코, 아세아, 기영, 신덕
● 분당차병원(10)/
가야, 기영, 대주, 보부, 석원, 성운, 신성, 신화팜, 제신, 서원
● 경희대병원(9)/
대경, 서원, 영우, 유니온, 유풍, 이화, 태경, 성운, 신영
● 고려대병원(8)/
남신, 남양, 대성, 부림, 석원, 성운, 수창, 풍전
● 중앙대병원(6)
가야, 신원, 한서, 효강, 정오, 동오
● 삼성의료원(6)
남경, 남양, 부림, 석원, 신성, 인광
● 이대동대문(6)
부림, 신성, 신화팜, 이화, 제신, 신원
● 이대목동병원(6)
남양, 부림, 유니온, 제신, 신성, 이화
● 인하대병원(6)
기영, 대일, 성창, 우신, 새길, 정오
● 상계백병원(4)
대경, 대신, 동산, 신용산
● 저동백병원(4)
신용산, 동산, 대신, 대경
● 단국대병원(4)
비산, 성원, 율전, 수창
● 민중병원(4)
아세아, 원아, 현대, 제신
● 신천병원(3)
제신, 금정,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