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새로운 2형 당뇨병 치료제 뮤라글리테이자(muraglitazar)를 허가해 주도록 FDA에 신청서를 제출했음을 23일 공개했다.
뮤라글리테이자라면 벌써부터 유망신약으로 안팎의 기대를 모으면서 화제를 모아 왔던 후보신약. BMS측은 그 동안 머크&컴퍼니社와 공동으로 뮤라글리테이자의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특히 뮤라글리테이자는 장차 BMS의 간판품목으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는 기대주이다.
뮤라글리테이자는 이중작용 PPAR(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s) 길항제의 일종으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지질대사 이상을 치유하는 기전의 약물.
허가를 취득하면 미국시장에 발매되는 최초의 PPAR 길항제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BMS측은 생물학적 제제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인 관절염 치료제 아바타셉트(abatacept)와 관련, 내년 초에 보완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바타셉트는 이미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결과가 모두 제출되어 있는 상태. FDA는 이 약물을 조기허가 후보약물로 선정하고 검토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BMS측은 선택적 T-세포 상호촉진 조절제(selective T-cell co-stimulation modulators)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에 속하는 아바타셉트가 회사 내부적으로는 최초로 개발한 생물학적 제제여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오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BMS의 주가는 17센트가 오른 25.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