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엔비디아, 생명공학 최강 AI 팩토리 구축
최첨단‧에너지 효율적 인프라 생명공학 접목 취지 제휴 확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2 06:00   수정 2026.07.22 06:01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자사의 컴퓨트 인프라(compute infrastructure)를 확대하기 위해 엔비디아社(CEO‧젠슨 황)의 최상위 인공지능(AI) 슈퍼 컴퓨터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배치한다고 20일 공표했다.

이 슈퍼 컴퓨터 플랫폼 시스템의 명칭은 ‘DGX SuperPOD with DGX Vera Rubin NVL72’이다.

이에 따라 BMS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단독 소유 엔비디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베라 루빈 인프라를 도입‧확대하게 됨에 따라 BMS의 학술‧전산팀은 연산능력과 효율성 양 측면에서 비약적인 변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베라 루빈 인프라가 이전모델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메가와트당 성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덕분에 BMS는 에너지 소모량을 비례적으로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보다 규모있고 세련된 인공지능 연산작업과 프로세스(AI workloads)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투자는 BMS가 자사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DGX SuperPOD 인프라를 처음 배치하기 시작한 이래 거의 3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이루어진 협력을 근간으로 단행되는 것이다.

BMS는 이를 통해 종양, 혈액질환, 심혈관계 질환, 면역계 질환 및 신경의학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기반 학술 프로그램들의 범위를 확대하고 정교함을 배가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그렉 마이어스 최고 디지털‧기술 책임자는 “BMS가 인공지능에 대한 신중한 베팅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덕분에 우리의 파이프라인과 경영에서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한 단계”라고 말했다.

BMS는 인공지능을 야심에 상응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로 하고 환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로 구현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마이어스 최고 디지털‧기술 책임자는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우리의 연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우리의 사업 전반에 걸친 연구진과 개별팀들이 BMS가 신약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leading edge)의 자리를 유지하게끔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공지능 기반 연구에 대한 BMS의 투자는 이미 자사가 신약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방법에 변화가 수반되도록 하기 시작한 데다 다양한 신약발굴 분야에 걸친 초기성과의 도출로 이어지고 있다.

한 예로 표적 식별과 검증 과정의 자동화를 가능케 해 준 인공지능 에이전트 덕분에 BMS 연구진은 수 주 동안의 수작업을 배제할 수 있게 된 데다 그 대신 가설을 검증하고 가치가 가장높은 학술적 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이로부터 BMS는 “예측 먼저”(Predict First) 접근방법을 사용해 모든 저분자 물질 프로그램과 대다수의 대규모 분자물질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인공지능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측 먼저 접근방법’이란 처음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인공지능이 생성한 예측이 실험설계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들은 BMS의 광범위한 접근방법을 반영하는 두가지 예들에 불과할 뿐이다.

임상적 개념증명을 통해 표적을 식별하는 데서부터 연구진에 도움을 제공해 초기단계에서 신뢰도 높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등 BMS가 통합적인 인공지능 기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로버트 플렌지 부회장 겸 최고 연구책임자는 “약물발굴이 불확실성하에 이루어지는 일련의 결정들로 점철된 과정이라 할 수 있다”면서 “보다 나은 결정은 보다 나은 입증증거로부터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지 부회장은 뒤이어 “위에서 언급된 인프라에 힘입어 우리가 진행한 실험에서 예외없이 배움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때 새로운 가설에 초점을 맞춰 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시간들을 판단에 필요한 의문들을 해소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의 목표는 속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진행하는 개별 프로그램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확률을 높이는 데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휴 확대에 따라 인간과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BMS의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hybrid intelligence) 비전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란 협업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지칭하는 인공지능 공동연구자들(AI co-scientists)과 연구자들이 긴밀한 조율하에 활동하면서 인공지능 시스템이 복잡한 자료 집약적 업무의 수행을 맡고, 연구자들은 인간의 심층적인 경험을 필요로 하는 방향지식, 해석 및 결정에 집중하도록 하는 학술작업 모델을 말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베라 루빈 클러스터가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연산 중추(computational backbone)의 역할을 맡아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들의 개발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들은 BMS가 수 십년 동안 축적하고 독자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것으로 과학적인 측면에서 필요로 할 경우 엔비디아의 생물학적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칭하는 ‘BioNeMo’의 도메인 특화 기능들을 활용하게 된다.

동시에 불과 수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가능했던 규모로 연구자들이 가설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줄 에이전트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s) 또한 구동되어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엔비디아社의 로리 켈레허 헬스케어‧생명공학 사업개발 담당이사는 “BMS가 질병에서 가장 복잡한 영역들 가운데 일부에서 특출한 과학적 지식을 축적해 왔다”면서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및 BioNeMo 에이전트 도구들에 힘입어 BMS가 기업의 과학적 데이터를 독자보유 정보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배량토록 해 주고, 연구자들이 생물학과 분자설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가설들을 전례없는 규모로 평가할 수 있게끔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신약이 발굴되고 개발되는 과정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켈레허 이사는 강조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