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업계 260만 고용‧1인 평균연봉 5.4만달러
95.5%가 중‧소기업..연 13억 달러 이상 R&D 투자, 여성이 46.2%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22 06:00   수정 2026.05.22 06:00


 

미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가 총 26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조, 서비스 및 유통 부문에서 직접적으로 고용된 인원 수가 약 1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는 연가 총 1,0107억 달러의 노동소득(labor income)을 창출하면서 종사자 1인당 연간 평균 5만4,000달러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화장품협회(PCPC)는 18일 공개한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 ‘비욘드 뷰티: 미국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의 경제적 영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이 미국 경제와 고용, 혁신 생태계에 미친 실질적인 기여도를 강조하는 내용들을 수록한 가운데 공개됐다.

보고서는 미국 화장품협회가 회계‧컨설팅기관 KPMG에 의뢰해 가용한 최신 정부‧업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

다만 보고서의 내용 가운데 일부는 미국 화장품협회가 지난달 29일 발표했던 ‘미국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 통상 공식설명서(Trade Fact Sheet)’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가 제조, 유통 및 서비스 부문 전반에 걸쳐 기록한 경제적 산출량(economic output)이 총 4,956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는 2024년 현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2,424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은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가 확보되어 있는 가장 최근의 해였다.

미국 화장품협회의 톰 F. 마이어스 회장(사진)은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이 경제에서 가장 역동적인 부문(a vibrant sector)의 하나로 변함없는 위상을 과시했다”면서 “보고서에 수록된 세부적인 내용들을 보면 미국 소비자들은 갈수록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품의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수 또한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마이어스 회장은 뒤이어 “우리 업계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공공보건과 웰빙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꿔 말하면 우리 업계가 미국경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혁신과 성장, 소비자 신뢰를 뒷받침하는 정책들에 힘입어 우리 업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어스 회장은 단언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나타난 데이터들을 보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제무역과 수출성장에서 변함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미국의 경쟁력 배양과 국내 제조업 부흥에 힘을 보태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2025년 현재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가 총 158억 달러 상당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경제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이 재확인된 것은 한 예이다.

수출에서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은 전체 실적의 41.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품 수출액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지출(consumer spending)과 관련해서는 25세 미만 연령대에서 절대 달러가치 뿐 아니라 백분율을 보더라도 가장 높은 소비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지금까지 25세 미만 연령대는 가장 적은 금액을 지출하는 연령별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기업의 규모 측면을 보면 고용자 수 500인 미만의 중‧소기업들이 지난 2022년 현재 미국 전체 화장품‧퍼스널케어 기업들의 95.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 투자비의 경우 지난 2023년 현재 13억 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새롭고 향상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노동력의 다양성과 관련한 부분도 눈길을 끌었는데, 예를 들면 지난 2024년 현재 업계 전체 재직자들의 56.2%가 여성들로 나타난 가운데 25.2%가 히스패닉계 또는 라틴계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미국의 전체 평균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전체 재직자들의 13.3%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분야의 종사자들이어서 STEM 분야의 전문직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도 빼놓을 수 없어 보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