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 네이버 투자 유치...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협력 추진
네이버 구축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주요 파트너... 다양한 협력 추진
"글로벌 수준 기술력-빠른 현장 적용 경험...헬스케어 생태계 중요 역할 담당"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2-04 06:40   수정 2026.02.04 06:45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대표이사 권준명)가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메디컬에이아이는 네이버가 구축하는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주요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네이버는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 분석 기업 '인바디', 클라우드 EMR 기업 '세나클' 등에 잇따라 투자하며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 권준명 대표(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019년 창업한 의료 AI 전문기업으로, 심전도를 분석하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기존에 심전도만으로는 알 수 없던 심부전과 같은 기능적·구조적 질환을 AI 기반 분석을 통해 사전에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지난해 메디컬에이아이는 의료 AI로는 처음으로 국가전략기술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는 A, A 등급을 획득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를 분석해 심부전을 진단 보조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AiTiALVSD(한글명: 에티아 엘브이에스디)'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전 세계 236개 의료기관에서 누적 200만 명, 월간 14만 명이 넘는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에 발표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의 눈가림 정확도 비교 연구에서는 AiTiALVSD가 미국, 유럽 등 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심전도만으로 심부전을 진단 보조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AiTiALVSD-1L'을 세계 최초로 인허가 받으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일상생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메디컬에이아이와 네이버는 AI 기반의 질환 진단 기술 플랫폼 확장, 일상생활 건강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 개발, 의료 AI 기술 실사용 단계 확장 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 분석 AI 기술은 글로벌 수준 기술력과 빠른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소버린 AI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가 그리는 헬스케어 생태계에서도 당사 생체신호 데이터 분석 기술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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