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RSV 백신 EU 전체 성인 접종 가능해져
현재 60세 이상ㆍ50~59세 연령대 사용..18세 이상 추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28 06:00   수정 2026.01.28 06:01


 

유럽연합(EU) 각국에서만 연평균 15만8,000여명의 18세 이상 성인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으로 인해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전체 연령대에 걸쳐 6,400만여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다빈도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면역증강 재조합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아렉스비’가 EU에서 18세 이상 성인 접종 연령대 추가를 승인받아 주목할 만해 보인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아렉스비’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상 성인 대상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26일 공표했다.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해 12월 ‘아렉스비’의 18세 이상 사용 연령대 확대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심사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아렉스비’는 유럽경제지역(EEA)에서 RSV 감염에 의한 하부 호흡기 질환(또는 하기도 감염‧LRTD)을 예방하는 용도로는 처음으로 허가관문을 통과한 백신이다.

앞서 ‘아렉스비’는 EU 집행위로부터 60세 이상 성인, 그리고 RSV 질환 감염 위험성이 높은 50~59세 연령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차례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에 사용대상 확대가 재차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아렉스비’는 유럽 각국의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산자이 구루나탄 백신‧감염성 질환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오늘 승인으로 유럽 각국의 전체 18세 이상 성인들을 RS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RSV는 잠재적 중증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증상이어서 위중한 증상이나 입원, 심지어 사망으로 귀결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망 위험성은 일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라고 구루나탄 대표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유럽 각국에서 RSV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대안으로 ‘아렉스비’의 사용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아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RSV 감염으로 인해 입원한 성인환자들은 중증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데다 좀 더 많은 비용 지출을 필요로 하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정기적인 검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RSV 감염 환자 수에 대한 통계는 실제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기타 세계 각국에서도 ‘아렉스비’의 사용대상 확대를 승인받기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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