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PM+20 전환 '업무 중단 없는 시스템' 구축
백그라운드 변환 도입…처방·조제 병행 가능
무료 전환 원스톱 신청 가동 "6월까지 신청"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20 00:15   수정 2026.01.20 00:25
대체조제·전환 절차 안내 배너(우측) 화면.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가 PM+20 전환과 관련해 약국 업무 중단 부담을 최소화한 시스템 개선과 무료 전환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윤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홍보이사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PM+20 전환 현황 보고’ 브리핑에서 “회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핵심은 약국 업무에 방해가 없는 전환과 신청 절차”라고 밝혔다.

이 이사는 “기존에는 데이터 변환 중 처방조제 입력이 불가능해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별도의 시간을 들여 전환해야 했고, 이로 인해 전환 속도도 더뎠다”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백그라운드 변환 기능을 도입해 변환 중에도 처방 입력, 약값 계산, 약 출력 등 모든 약국 행정 업무가 정상적으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국은 업무 시간 중 언제든 전환을 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전환으로 인한 운영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한약사회는 보고 있다.

무료 전환 지원 원스톱 신청 체계도 함께 가동됐다. 

지난 1월 8일부터 팜IT3000 메인 화면 우측 배너를 통해 간편 신청 페이지가 운영 중이며, 신청 접수 후 3일 이내 확인을 위한 해피콜이 진행된다. 유료 AS 업체를 이용 중인 약국은 해당 업체와 연계해 전환을 진행하고, AS 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약국은 약학정보원이 제휴한 무료 전환 전문 업체가 매칭된다.

이윤표 이사는 “유료·무료 여부와 관계없이 아직 전환을 마치지 않은 회원 약국은 팜IT3000 배너를 통해 신청해 달라”며 “약국 환경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체조제 관련 안내 화면 캡처. ©대한약사회

PM+20의 장점으로는 가볍고 빠른 구조를 꼽았다. 이 이사는 “기존 프로그램은 기능이 누적되며 무겁고 느려졌지만, PM+20은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대체조제 기능과 관련해 “약국에서 성분별 대체 약을 미리 지정해 두면 처방전 입력 시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 구조”라며 “최종 선택은 약사가 하되, 팝업 형태로 안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전환 일정과 관련해서는 “6월까지 신청만 하면 다소 지연되더라도 모두 순차적으로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기존 팜IT3000 서비스는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학정보원 프로그램 사용 약국은 약 1만235곳이며, 이 중 PM+20 전환 완료 약국은 약 2500곳 수준이다. 1월 8일 이후 전환 신청은 약 500곳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50곳은 전환을 완료했다. 회원 이탈과 관련해서는 “신규 유입과 이탈이 일부 존재하지만 수치상 유의미한 이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대해서는 “약국마다 단말기와 연동 프로그램 환경이 달라 일부 충돌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환이 누적되면서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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