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약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화정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장.이화정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장이 제55대 대한약학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 다른 지원자가 없어, 이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고된 선출 규정에 따르면 대한약학회는 2025년에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해 2026년 초 이사회에서 최종 선출을 확정한다. 회장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회장 입후보 자격은 대한약학회 정회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자이며, 후보자는 대의원 30명 이상 40명 미만의 추천을 받아 소정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교수는 관련 요건을 충족해 최종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의 정책 방향을 공개하는 정책설명회가 12월 4일 열릴 예정이다. 단독 출마이지만, 회원 대상 전자투표에 앞서 공약과 향후 학회 운영 계획을 밝히는 공식 절차다.
이후 선거운동 기간(12월 2~21일)과 전자투표(12월 22~29일) 순으로 진행되며, 선거 후 15일 이내 이사회를 열어 최종 회장을 선출한다.
대한약학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새롭게 개편된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을 조기에 선출해 학회의 중장기 운영을 안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