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코스메카코리아 3Q 매출 1824억… 전년比 44.0%↑
영업이익 ·순이익도 '껑충'… 중국 ·유럽 시장선 고전
박수연 기자 ms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2 06:00   수정 2025.12.02 06:01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큰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순이익은 전기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 시장은 성장했으나 중국과 유럽 시장에선 매출이 감소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18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1617억원 대비 12.8%, 전년동기 1266억원 대비 44.0%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기 230억원 대비 18.1%, 전년동기 152억원 대비 78.8%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전기 108억원 대비 106.9%,  전년동기 86억원 대비 161.1%  각각 급증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3억원이었다.  전기 매출은 마이너스 14억원이었다.  10억원 매출을 올린 전년동기보다는 73.0% 감소했다. 타사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0.2%다. 연구개발비는 41억원을 사용해 전기 46억원 대비 10.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4억원보다는 21.2% 증가했다. 비중은 2.3%.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862억원으로 전기 803억원 대비 7.3%, 전년동기 630억원 대비 38.9%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47.2%. 

3분기 누적 매출은 4265억원으로 전년동기 3960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동기 470억원 대비 32.9% 늘었다.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동기 374억원 대비 13.2% 증가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8억원으로, 전년동기 42억원 대비 81.6% 감소했다. 비중은 0.2%로, 전년동기 1.0%에서 0.8%p 작아졌다. 연구개발비는 126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102억원 대비 23.4% 증가했다. 비중은 2.7%.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2290억원으로 전년동기 2085억원 대비 9.8% 늘었다. 비중은 49.5%.

 

△ 지역별  실적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국 시장, 동남아 시장은 성장했으나 중국 유럽  등 나머지 지역에선 고전했다.

지역별 실적을 매출순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국내로 올해 3분기 매출은  962억원으로 전기 814억원 대비 18%, 전년동기 646억원 대비 49%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3%.  3분기 누적 매출은 2335억원으로 전년동기 1875억원 대비 25% 늘었다. 비중은 50%. 

미국 지역 3분기  매출은 617억원으로, 전기 603억원 대비 2%, 전년동기 389억원 대비 59% 각각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635억원으로 전년동기 1335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비중은 35%. 

중국 지역 3분기 매출은 83억원으로 전기 90억원 대비 8%,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14% 각각 줄었다. 비중은 5%. 3분기 누적 매출은 268억원으로 전년동기 338억원 대비 21% 역성장했다. 70억원이 줄어 액수로는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이다. 비중은 전년동기 9%에서 6%로 작아졌다. 

유럽 지역 3분기 매출은 70억원으로 전기 71억원 대비 2%, 전년동기 89억원 대비 21% 각각 줄었다. 비중은 4%. 3분기 누적 매출은 216억원으로 전년동기 265억원 대비 19% 줄었다. 비중은 전년동기 7%에서 5%로 축소됐다.  

동남아시아 지역 3분기 매출은 46억원으로 전기 18억원 대비 156% , 전년동기 14억원 대비 238% 각각 급증했다. 비중은 전기 및 전년동기 각 1%에서 3%로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 대비 57% 늘었다. 비중은 2%. 

캐나다 지역 3분기 매출은 2억원으로 전기 1억원 대비 20% 늘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27% 줄었다.  비중은 0%대. 3분기 누적 매출은 9억원으로,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48 % 역성장했다. 비중은 0%대.

기타 지역 3분기 매출은 44억원으로 전기 20억원 대비 122%, 전년동기 29억6000만원 대비 48% 각각 늘었다. 비중은 2%.  3분기 누적 매출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 82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비중은 2%. 

 

△ 종속기업 기여도 

종속기업 9개사의 평균 수익성은 양호하다.  비중이 큰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과 잉글우드랩의 한국 지사인 잉글우드랩 코리아 모두 매출과 순수익이 증가했다. 다만  중국의 코스메카 차이나 유한회사를 비롯해 4개사는 적자지속 상태다. 

잉글우드랩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동기 49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매출도 893억원으로 전년동기 882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순이익은158억원으로 전년동기 103억원 대비 53% 성장했다. 매출은 750억원으로 전년동기 524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국내 소재   ㈜SP 뷰티 글로벌은 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전년동기 3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미국 소재  SP 뷰티 글로벌㈜은 1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던 전년동기 대비 93% 역성장했다.  매출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 29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국내 소재 ㈜씨엠글로벌은 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억원.

중국 소재 2개사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메카 차이나 유한회사는 27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을 대폭 키우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도 255억원으로 전년동기 322억원 대비 21% 줄었다.   

코스메카 쑤저우 유한회사는 20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 2000만원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 소재 엔돌핀코스메틱과  에스피씨씨엠케이진천물류 등 2개사도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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