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는 올해 3분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발생, 전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ODM(OEM) 사업 부문의 매출 급감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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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본느는 올해 3분기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123억원 대비 2.5%, 전년동기 154억원 대비 22.1% 각각 감소했다.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기 대비 손실폭은 줄였으나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기(-11억원) 및 전년동기(-10억원)보다 손실폭이 더 커졌다.
타사 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30억원으로, 전기 25억원 대비 20.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41억원보다는 26.9% 감소했다. 상품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24.7%다. 연구개발비는 1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대비 7.5% 늘었으나, 전년동기 2억원보다는 33.3% 줄었다. 비중은 0.9%.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52억원으로 전기와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 76억원보다는 32.2% 감소했다. 비중은 43.1%.
3분기 누적 매출은 374억원으로 전년동기 552억원 대비 32.2% 역성장했다. 5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3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동기보다 손실폭을 키우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타사 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91억원으로 전년동기 81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비중은 24.2%. 연구개발비는 3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4억원 대비 22.9% 감소한 액수다. 비중은 0.9%.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334억원 대비 47.2%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60.5%에서 47.0%로 축소됐다.
△ 사업부문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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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64억원으로, 전기 54억원 대비 1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83억원보다는 23% 감소했다. 비중은 53%. 7억원의 영업손실이 나면서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10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 351억원 대비 47% 역성장했다. 비중은 50%. 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세제부문 3분기 매출은 56억원으로 전기 67억원 대비 15%, 전년동기 64억원 대비 12%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47%.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손실이 났던 전기(-9억원) 및 전년동기(-2억원 )에 이어 적자 상태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전년동기 193억원 대비 8% 줄었다. 그러나 비중은 전년동기 35%에서 47%로 확대됐다. 화장품 매출이 줄어든 결과다. 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8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훨씬 커졌다.
기타 부문 3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 전기 8억원 대비 46%, 전년동기 11억원 대비 62%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4%. 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기(-2억원) 및 전년동기(-3000만원)에 이어 적자 상태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비중은 7%.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동기 대비 손실폭이 더 커졌다.
△ 유형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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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실적을 살펴보면 비중이 제일 큰 ODM(OEM)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ODM(OEM) 3분기 매출은 -25억원으로 전기 41억원 대비 161%, 전년동기 67억원 대비 137% 각각 급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8억원으로 전년동기 317억원 대비 82%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7%에서 16%로 축소됐다.
브랜드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14억원으로 전기 60억원 대비 91%, 전년동기 43억원 대비 167% 각각 급증했다. 비중은 전기 48%, 전년동기 28%에서 95%로 확대됐다. ODM(OEM) 매출이 급감한 결과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동기 146억원 대비 50%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26%에서 59%로 커졌다.
기타 부문 3분기 매출은 31억원으로 전기 23억원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44억원보다는 30% 감소했다. 비중은 26%. 3분기 누적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 89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6%에서 26%로 커졌다.
△종속기업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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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4개 종속기업 중 3개 기업의 순손실폭이 전년동기보다 커졌다.
실적 비중이 가장 큰 국내 소재 ㈜아토세이프는 1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훨씬 커졌다. 매출도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193억원 대비 38% 줄었다.
국내의 ㈜큐브릭코퍼레이션도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미국 소재 본느 코스메틱스㈜는 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1000만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 1억원 대비 615% 급증했다.
중국 소재 본느(상해)유한공사가 유일하게 순이익을 기록했다.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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