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급감한 영향이다. 내수시장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지역 매출도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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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한국 콜마는 올해 3분기 68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7308억원 대비 6.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6265억원보다는 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기 735억원 대비 20.6% 역성장했으나, 전년동기 545억원보다는 7.0% 늘었다. 순이익은 424억원을 기록, 전기 418억원 대비 1.4%, 전년동기 236억원 대비 79.3% 각각 증가했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실적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403억원을 사용해 전기 380억원 대비 5.9%, 전년동기 340억원 대비 18.6% 각각 증가한 액수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5.9%.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121억원으로 전기 1423억원 대비 21.2%, 전년동기 1219억원 대비 8.1% 각각 역성장했다. 비중은 16.4%.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6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8616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17억원으로 전년동기 1587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순이익은 1074억원으로 전년동기 809억원 대비 32.7% 늘었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실적은 공시하지 않았다. 전년동기엔 2395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1114억원을 사용해 전년동기 1012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비중은 5.4%.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922억원으로 전년동기 3561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비중은 19.0%.
△ 사업부문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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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매출은 3분기 기준 전기 대비 의약품 부문을 제외한 화장품, 식품과 패키징 부문 모두 역성장했다. 세 부문은 수익성도 악화됐다. 특히 식품과 패키징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3분기 매출은 3714억원으로 전기 4075억원 대비 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357억원보다는 11% 증가했다. 비중은 54%.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기 536억원 대비 38% 줄었으나, 전년동기 321억원보다는 3.0% 늘었다. 비중은 전기 73%에서 57%로 축소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254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103억원 대비 11% 늘었다. 비중은 54%. 영업이익은 1222억원으로 전년동기 939억원 대비 30%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9%에서 64%로 커졌다.
의약품 부문 3분기 매출은 2457억원으로 전기 2431억원 대비 1%, 전년동기 2063억원 대비 19%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6%.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기 212억원 대비 44%, 전년동기 199억원 대비 54%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전기 29%에서 52%로 커졌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48억원으로 전년동기 5922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비중은 35%.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동기 594억원 대비 27% 늘었다. 비중은 39%.
패키징 부문 3분기 매출은 517억원으로 전기 615억원 대비 16%, 전년동기 627억원 대비 18% 각각 줄었다. 비중은 8%. 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순손실이 발생한 전기(-2억원) 및 전년동기(-1억원) 대비 손실폭을 키우면서 적자지속 상태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738억원으로 전년동기 1943억원 대비 11% 줄었다. 비중은 8%. 3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식품 부문 3분기 매출은 143억원으로 전기 187억원 대비 24%, 전년동기 218억원 대비 35%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2%.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전기 대비 적자지속 상태다. 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30억원으로 전년동기 648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비중은 3%. 2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56억원의 영업이익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 지역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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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3분기 기준 전기 대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캐나다 지역 매출이 역성장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국내의 3분기 매출은 5709억원으로 전기 5885억원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5046억원보다는 13% 늘었다. 비중은 84%.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74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5055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비중은 81%.
중국 지역 3분기 매출은 337억원으로 전기 536억원 대비 37%, 전년동기 397억원 대비 15%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5%. 3분기 누적 매출은 1334억원으로 전년동기 1369억원 대비 3% 줄었다. 비중은 6%.
미국 지역 3분기 매출은 210억원으로 전기 349억원 대비 40%, 전년동기 399억원 대비 47% 각각 역성장했다. 비중은 3%. 3분기 누적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동기 1030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5%.
캐나다 지역 3분기 매출은 94억원으로 전기 103억원 대비 10% 줄었으나, 전년동기 91억원보다는 3% 늘었다. 비중은 1%. 3분기 누적 매출은 287억원으로 전년동기 315원 대비 9% 감소했다. 비중은 1%.
기타 지역 3분기 매출은 480억원으로 .전기 435억원 대비 10%, 전년동기 332억원 대비 45%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7%. 3분기 누적 매출은 1338억원으로 전년동기 847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비중은 6%.
△ 연결실체 기여도
콜마 그룹에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에이치케이이노엔㈜ 한 곳뿐이다. 4개 기업은 적자상태이며 4개 기업은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특히 ㈜연우는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종속기업은 미국 소재 HK 콜마 Laboratories㈜로 25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37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은 481억원으로 전년동기 379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캐나다 소재 HK 콜마 캐나다㈜도 34억원의 순손실이 났다. 전년동기 64억원의 순손실보다 규모는 줄었으니 적자지속 상태다.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동기 308억원 대비 9% 감소했다.
중국 소재 콜마 코스메틱(베이징) 유한회사는 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보다 규모는 줄었으나 적자지속 상태다. 매출은 1000만원에 그쳐 전년동기 51억원 대비 100% 가까이 역성장했다.
국내 소재 ㈜연우는 6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961억원으로 전년동기 2140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지배기업인 한국콜마㈜를 비롯해 6개사다.
한국콜마㈜는 9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1036억원 대비 9% 역성장했다. 매출은 9245억원으로 전년동기 8184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국내 소재 에이치케이이노엔㈜은 4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424억원 대비 13% 늘었다. 매출도 7713억원으로 전년동기 6614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중국 소재 콜마 코스메틱(우시) 유한회사는 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74억원보다는 27% 감소했다. 매출은 1234억원으로 전년동기 123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캐나다 소재 석오 캐나다㈜는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매출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다.
국내 소재 ㈜엠오디머티어리얼즈는 순이익이 1000만원에 그쳐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94% 역성장했다. 매출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81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신규사업인 국내 소재 콜마 유엑스㈜는 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매출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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