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주춤했다. 특히 순이익은 전기대비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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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5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 6236억원 대비 6.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5298억원보다는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기 608억원 대비 29.7%, 전년동기 434억원 대비 1.6%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107억원에 그쳐 전기 218억원 대비 51.2%, 전년동기 206억원 대비 48.3% 각각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190억원이다. 전기 428억원 대비 55.6%, 전년동기 327억원 대비 41.9% 각각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전기 6.9%에서 3.2%로 축소됐다. 연구개발비는 공시하지 않았다.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2501억원이다. 전기 2647억원 대비 5.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2165억원보다는 15.5% 증가했다. 비중은 42.7%.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9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조6081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49억원으로 전년동기 1356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순이익은 431억원으로, 전년동기 755억원 대비 42.9%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490억원이다. 전년동기 779억원 대비 42.9% 감소했다. 비중은 2.7%. 연구개발비는 994억원을 사용했다. 비중은 5.5%. 전년동기엔 공시하지 않았다.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8089억원이다. 전년동기 7166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비중은 45.0%.
△ 유형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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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자사 제품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사 제품의 3분기 매출은 5635원으로 전기 5770억원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5015억원보다는 12% 증가했다. 비중은 96%.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385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5267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비중은 97%.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3분기엔 190억원으로 전기 428억원 대비 56%, 전년동기 327억원 대비 42%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7%에서 3%로 축소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 779억원 대비 37% 역성장했다. 비중은 3%.
기타 매출은 3분기엔 31억원으로 전기 38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44억원의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171% 급증했다. 비중은 1%. 3분기 누적 매출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193% 성장했다. 비중은 1%.
△ 종속기업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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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외 31개 종속기업의 실적은 기대 이하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순손실 규모가 더 커서 여전히 적자 상태다. 종속기업의 절반이 넘는 17개사가 적자 상태다.
종속기업들의 총매출은 9286억원으로 전년동기 8176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액이 144억원으로, 152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보다 손실폭은 줄였으나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
국가별 종속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문제다. 미국 소재 3개사 모두 적자폭이 크다.
코스맥스USA 코퍼레이션은 2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228억원보다 적자 폭을 키웠다. 매출도 842억원으로 전년동기 1073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코스맥스 웨스트 코퍼레이션은 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도 9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사업인 코스맥스 캘리포니아 코퍼레이션도 1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411억원을 올렸다.
<한국 >
한국 소재 종속기업들의 실적도 좋지 않다. 9개의 한국 종속기업 중 4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순손실 규모가 순이익보다 크다.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코스맥스이스트주식회사로 10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상태가 지속됐다. 전년동기 순손실 규모는 117억원이었다. 매출은 146억원이다.
매드스퀘어주식회사는 1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24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코스맥스에이비주식회사도 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1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다.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3000만원 대비 3455% 급증했다.
코스맥스라보라토리주식회사도 2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거의 없는 상태다.
국내 소재 기업 중 가장 순이익 규모가 큰 기업은 코스맥스 네오㈜다.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44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매출도 795억원으로 전년동기 652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코스맥스아이큐어㈜는 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은 27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175억원 대비 84% 급감했다.
씨엠테크는 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전년동기 12억원 대비 28% 감소했다.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15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농업법인 코스맥스 향약원㈜은 2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신규사업인 주식회사 아트랩도 순이익 2000만원, 매출 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지역 10개의 종속기업 중 5개사가 적자 상태지만 순수익 규모가 큰 회사들이 있어 수익성은 양호한 편이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중국 지역뿐만 아니라 전체 종속기업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1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55억원 대비 184% 성장했다. 매출은 2806억원으로 전년동기 2771억원 대비 1% 늘었다.
코스맥스 광저우㈜도 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30억원보다는 33% 감소했다. 매출도 899억원으로 전년동기 1028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CM 테크 차이나㈜는 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254% 급증했다. 매출도 389억원으로 전년동기 237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이밖에 코스( 상하이) 트레이드㈜는 10억원, 신규사업인 Xiyun(상하이) 트레이딩 유한회사도 3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중국내 순손실 기업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코스 차이나 인터내셔널㈜이다. 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60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143억원으로 전년동기 164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PELEY 코스맥스(상하이) 유한회사도 29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도 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24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YATSEN 바이오테크롤로지(광저우)유한회사도 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21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520억원으로 전년동기 404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상하이피부조사연구소유한회사는 2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16% 늘었다.
Three Apples Cosmetics㈜는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그 흐름이 좋지 않다. 2개사가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는 등 전체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PT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141억원보다는 58% 감소했다. 매출도 712억원으로 전년동기 811억원 대비 12% 줄었다.
PT KREASI KOSMETIKA 인도네시아는 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238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PT 메드스퀘어 CHARIS 인도네시아는 50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 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원 대비 49% 줄었다. 0
<기타>
일본 지역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적자상태다. 코스맥스 재팬㈜은 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2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 27억원 대비 323% 급증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적자상태다. 필리핀의 매드스퀘어㈜는 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다. 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의 코스맥스 말레이시아 SDN.BHD도 적자상태다. 매출은 17억원을 기록했다.
태국은 수익성이 좋은 편이다. 코스맥스( 타일랜드) 유한회사는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142% 성장했다. 매출은 62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309억원 대비 100% 성장했다 또 다른 태국 법인 A-맥스(타일랜드)유한회사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5억원을 기록했다.
홍콩의 코스 홍콩 비즈니스 유한회사는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4000만원 대비 1649% 급증했다. 매출도 280억원으로 전년동기 8억원 대비 358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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