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방어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3분기 및 누적, 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분기 매출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억원 대비 34.7%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4.5% 증가해 소폭 회복됐으나, 전체적인 매출 축소가 이어졌다.
매출총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억원보다 71억원 줄며 40.7%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55.6%에서 50.5%로 5.1%p 하락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81억원 대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3.1%를 유지하며 전기 수준(13.5%)을 근접하게 나타냈다.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59억원에서 66.8% 축소됐다. 분기 기준 상품매출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연구개발비는 5억원으로 전기 대비 29.1% 줄어 비용 절감 기조가 반영됐다.
JW신약의 3분기 누적(9개월) 실적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누적 매출은 599억원으로 전년 누적 769억원 대비 22.1%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303억원으로 405억원 대비 25.0%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52.6%에서 50.6%로 2.0%p 하락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8억원보다 53.0%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6.7%에서 10.1%로 6.6%p 축소됐다.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85억원 대비 60.1% 증가했다. 누적 상품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고, 매출 대비 비중은 47.0%로 9.2%p 상승했다.
주요 품목군에서는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외피용제는 분기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으며, 누적 매출은 52억원으로 25% 증가해 상반기 누적 성장세가 유지됐다. 부신호르몬제는 분기 8억원으로 65% 감소했고, 누적 매출도 22억원으로 46% 감소했다. 모발용제는 분기 8억원으로 66% 감소, 누적 19억원으로 59% 감소하며 감소 폭이 컸다. 소화성궤양용제는 분기 5억원으로 64% 감소했고 누적 13억원으로 52% 줄었다. 중추신경용제는 분기 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 누적 5억원으로 65% 감소했다. 항생제는 분기 1억원으로 85% 감소했고, 누적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71% 감소했다. 대부분의 치료영역에서 전년 대비 수요 감소 또는 거래 축소가 확인됐다.
유형별 실적에서도 매출 감소가 확인됐다. 제품매출은 분기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으며, 상품매출은 97억원으로 2% 감소했다. 분기 매출 합계는 206억원으로 전기 대비 5%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제품매출 비중(누적)은 전년 62%에서 53%로 9%p 낮아졌으며, 상품매출 비중은 38%에서 47%로 상승했다.
누적 기준으로 제품매출은 318억원으로 전년 478억원 대비 34% 감소했고, 상품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3%)을 유지했다. 총 누적 매출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JW신약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으나, 연구개발비 및 판관비 조정을 통해 영업이익률 방어와 누적 순이익 증가를 보였다. 다만 주요 품목군과 제품매출 전반에서 두 자릿수 감소가 이어졌고, 올해 누적 성장률 역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