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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기 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오는 11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의 AI 만성 신부전증 예측 프로그램 ‘AI Kidney Regen’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I Kidney Regen’은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한국 및 미국 AI 관련 특허 15건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개인의 건강검진 데이터, 신장 데이터, 초음파 등을 AI로 정밀 분석해 향후 5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기능 저하 및 만성신장질환(CKD) 진행 위험을 조기에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을 보조하고, 환자 스스로 신부전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자회사 로킷제노믹스의 유전체 분석 역량도 결합됐다. 유전체·혈액·소변 등 다중 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정밀도를 한층 높인다.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의 신장 기능 변화 가능성 등을 AI로 분석함으로써 예방적 개입 및 맞춤형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로킷헬스케어는 신장 재생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 Kidney Regen’은 국내에서 의료진의 판단하에 신장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우선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신장 재생 플랫폼 수출과 함께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자회사 로킷아메리카가 개발한 바이오 헬스 보조제와 연계하여 ‘예측-관리-예방-재생’이 선순환하는 세계적 수준의 신장 통합 건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만성신장질환(CKD) 환자는 약 8억 5천만 명에 달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신장 투석에 드는 환자 1인당 연간 의료비가 약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Kidney Regen’은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을 정확하고 조기에 파악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AI 예방 도구”라며, “이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영역의 패러다임을 ‘투석/이식’에서 ‘예측-관리-예방-재생’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