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바이오제약 부문 글로벌 M&A 규모가 지난해 보다 크고, 거래 건수도 지난 15년 평균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테크는 미국 헬스케어 전문 투자은행인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10월 9일 기준으로 바이오제약 부문에서 21건의 M&A 거래(과거 연간 평균 19건)가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15년 동안 거래됐던 M&A 연간 평균 건수보다도 많고 거래 금액도 2024년 총액을 이미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리링크 파트너스는 2009년부터 2025년 10월 9일까지 데이터를 토대로 보고서를 분석했다.
리링크 파트너스 분석가들은 특히 올해 10월 9일까지 650억 달러 거래가 있었는데 이는 2024년 전체 M&A 연간 총액 370억 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9일까지 최대 M&A는 존슨앤존슨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Intra-Culellar를 146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노보홀딩스가 카탈란트를 인수한 이래 최대 규모 M&A로 기록됐다.
이외 올해 Merck의 100억 달러 규모 Verona 인수, Sanofi의 91억 달러 규모 Blueprint 인수 등이 있었다.
리링크 파트너스는 지난해보다 올해 대규모 M&A 거래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고 초기 단계 거래가 많았다.
표적 항암제-면역항암제 비세포 적응증 부문... 지난 몇 년 비해 거래 감소
올해 거래 내용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심혈관 및 대사 분야에서 거래 가치와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급격히 증가하는 등 수많은 거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화이자는 차세대 비만 바이오 테크 메세라(Metsera) 인수에 49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했고, 노보 노디스크가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를 최대 52억 달러에 인수했다.
한편, 항암분야 M&A 가운데 특히 표적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비세포 적응증에서는 지난 몇 년에 비해 거래가 감소했다.
특히 백신 경우 거래 수와 가치는 여전히 억제돼 있는데 이는 여러 승인되거나 임상 중인 백신을 둘러싼 미국 정부 비판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M&A 관심은 크지만 올해 현재까지 M&A는 없었으며 주로 단일 또는 다중 ADC 라이선스 거래가 이뤄졌다.
세포치료제 경우 생체 내 CAR-T 치료제 개발기업을 중심으로 한 M&A 거래는 유지되고 있으나 적응증이 암보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10월 9일 이후에도, 10월 10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15억 달러 규모 생체 내 세포치료제 기업 ‘오비탈 테라퓨틱스(Orbital Therapeutics)’을 인수했고, 10월 26일 노바티스는 120억 달러에 달하는 근육이영양증 바이오테크 기업 ‘에이비디티(Avidity)’를 인수하는 등 주목할 만한 거래가 이뤄졌다.
| 01 | 바이오제약 M&A 거래 금액, 지난해 연간 총... |
| 02 |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사업 총괄 ... |
| 03 | 에이비엘바이오, 미국 네옥바이오에 ABL206·... |
| 04 | 자이메디, 셀비온과 '진단 플랫폼' 연구개발... |
| 05 | 삼성바이오로직스,3Q 누적 매출 4조원 돌파.... |
| 06 | 앱클론, 360억원 규모 영구 CB·CPS 발행 납... |
| 07 | 상장 화장품기업 상반기 유보율 2983.23% …... |
| 08 | 샤페론,중국 의약·화장품 소재 기업과 고기... |
| 09 | 대원제약, 'DW4421' 임상3상 IND 승인..위식... |
| 10 | 미래의학연구재단, '제9회 미래의학국제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