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협회, CPHI 프랑크푸르트서 K-소부장 기술력 선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CPHI Frankfurt 2025 참가
5개 혁신기업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 판로 개척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8 10:36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10월28(화)부터 10월30(목)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66여 개국에서 2,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며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5개 우수 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로, △대봉엘에스(펩타이드 치료제) △아미코젠 주식회사(세포배양 배지) △퓨리오젠 주식회사(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주식회사 엔파티클(미세입자 제조장비) △㈜움틀(멤브레인 필터) 등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유럽 시장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중요한 진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2022년부터 추진해온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간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다. 4년간 총 95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업단은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성능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 간 협력 플랫폼 운영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협회는"이번 전시회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 산업의 급성장으로 원부자재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은 그동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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