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TC "미국 이노비스와 척추측만증 교정기 '스파이나믹' 글로벌 유통 계약 성공"
스파이나믹, 의복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효과적 교정력 주목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6 16:28   수정 2025.09.26 16:59

의료기기 전문기업 VNTC(밸류앤드트러스트, 대표 노경석)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이노비스(Enovis)와 척추측만증 교정기 ‘스파이나믹(Spinamic)’ 글로벌 독점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비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스파이나믹 시리즈(Spinamic, Spinamic Live, Spinamic AI)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향후 최대 9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스파이나믹 시리즈는 내년 1분기 미국, 2분기 유럽에서 유통을 시작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VNTC는 5년 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파이나믹은 청소년 환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는 척추측만증 보조기다.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착용하기 불편했던 보조기를 의복형 디자인으로 대체, 편안한 착용감과 효과적인 교정력을 인정받아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스파이나믹 Live'는 센서와 모바일 앱을 통한 착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환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VNTC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스파이나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노비스의 글로벌 유통망과 우리의 기술력이 결합해 전 세계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스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근골격계 건강, 통증 관리, 재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조기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DJO사를 인수하며 보조기 사업 영역으로의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노비스는 이번 VNTC와 파트너십을 통해 척추측만증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척추측만증 교정기 ‘스파이나믹(Spinamic)’.©VN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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