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특히 미국 매출은 2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매출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약업신문이 SK바이오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SK바이오팜 상반기 몰타 지역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럽 내 전략적 거점을 통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타 지역에서도 매출이 유지됐다. 국내와 일본, 스위스 매출은 감소했다. 각각 매출 1억원, 39억원, 135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맨제도 매출을 3억이다.
![]() |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98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솔리암페톨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41억원 보다 16% 늘었다. 기타 매출은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급증했다.
품목별 매출 구조는 세노바메이트 비중이 95%, 솔리암페톨 1%, 기타 3%로 나타났다.
![]() |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 Life Science, Inc.가 매출 4197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79억원 대비 36% 늘어난 수치로, 세노바메이트 중심의 미국 시장 성과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SK Life Science 순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274억원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여줬다.
SK바이오팜 연구개발 전문 법인 SK Life Science Labs, Inc.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전략적 비용 지출로 17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상해 법인 SK생물의약과기유한공사는 매출 7억원으로 전년 6억원보다 9% 증가했다. 순이익은 소폭 적자를 이어갔지만, 중국 현지 거점에서의 안정적 영업망을 구축했다.
![]() |
SK바이오팜이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3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2.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93.6%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140.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7.3%로 전년 14.7%보다 12.6%p 개선되며 두 자릿수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순이익도 491원으로 43.5%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816억원으로 전년 792억원 보다 3% 증가했다. 매출 대비 비중은 31.9%에서 25.4%로 소폭 낮아졌으나, 절대 투자액 확대에 따른 것이다.
해외 매출은 3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2420억원 대비 32.5%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00%로, 사실상 전량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 |
01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상반기 매출·수익성 크... |
02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꽉 잡은 지역은? 유럽…... |
03 | "세계 최대 시장 뚫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
04 | SK바이오팜, 상반기 엑스코프리 매출만 3000... |
05 | 대한약사회 “의약품 수급불안, 동일성분 대... |
06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 |
07 | 첫 '화장품의 날' 5일 서울 마곡에서 기념식... |
08 | 셀트리온, 상반기 R&D 투자만 2297억원…매출... |
09 |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국내외 전문가들 머... |
10 | FDA, 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CRL 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