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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필립 나브라틸(Philipp Navratil‧사진)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임명했다고 1일 공표해 궁금증이 앞서게 하고 있다.
선임자였던 로랑 프레익스(Laurent Freixe)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9월 1일부로 현직에 임명되어 이제 막 1년을 채운 데 불과했기 때문.
하지만 이날 네슬레 측에 따르면 로랑 프레익스 최고경영자는 즉각 해고(dismissal) 조치가 이루어졌다.
로랑 프레익스 최고경영자가 낙마한 것은 회사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직속 예하직원과 이성관계(romantic relationship)가 드러난 데다 이는 네슬레의 사내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네슬레 측은 설명했다.
조사는 이사회의 요구에 따라 폴 불케 이사회 의장과 파블로 이슬라 선임 사외이사가 주도하고 사외 법조계 인사들이 지원을 제공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폴 불케 이사회 의장은 “이번 조치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면서 “네슬레의 가치와 거버넌스는 우리 회사의 강력한 토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랑 프레익스 전임 최고경영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불케 이사회 의장은 뒤이어 “필립 나브라틸을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임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필립 나브라틸 신임 최고경영자가 도전적인 경영환경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면서 인상적인 실적을 거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유의 역동적인 존재감으로 잘 알려진 필립 나브라틸 신임 최고경영자가 조직에 영감을 불어넣고, 협력적이면서 포용적인 경영 스타일로 회사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불케 이사회 의장은 또 “필립 나브라틸 최고경영자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믿음을 이사회가 갖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변함없이 이행되어 나갈 것이고,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는 속도 또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필립 나브라틸 최고경영자는 지난 2001년 감사(監査) 담당자로 네슬레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인물이다.
중남미 각국의 영업부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지난 2009년 네슬로 온두라스법인의 경영을 총괄했다.
2013년에는 멕시코 커피‧음료 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면서 ‘네스카페’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 후 2020년 커피 전략사업부로 옮겨 ‘네스카페’와 ‘스타벅스’ 커피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 ‘네스프레소’를 맡아 성장을 촉진하고 강력한 모멘텀을 구축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2025년 1월 1일부로 네슬레 그룹 이사회의 일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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