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상반기 매출 3008억원… 전년比 7.8%↓
영업이익 순이익도 하락…2분기는 성장세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1 06:00   수정 2025.09.01 06:01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상반기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다만 2분기는 1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콜마비앤에이치는 30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3261억원 대비 7.8% 역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동기 173억원 대비 17.6% 줄었다. 순이익도 81억원으로 전년동기 116억원 대비 29.6% 감소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공시하지 않았다. 전년동기 매출 규모는 969억원이었다. 연구개발비는 49억원을 사용해 전년동기 70억원 대비 29.9% 줄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1.6%. 해외매출 및 수출실적은 1036억원으로 전년동기 1340억원 대비 22.7%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1.1%에서 34.4%로 작아졌다. 

2분기의 경우 매출은 1641억원이다. 전기 1367억원 대비 20.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659억원보다는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기 36억원 대비 198.9% 급증했고 전년동기 78억원보다도 37.3% 늘었다. 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기 14억원 대비 365.2% 급증했으며 전년동기 49억원 대비 35.7% 늘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공시하지 않았다. 전년동기 매출 규모는 528억원이었다.  연구개발비는 19억원을 사용해 전기 31억원 대비 39.2%,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46.2% 각각 감소했다.  해외매출 및 수출 실적은 603억원으로 전기 432억원 대비 39.6%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60억원보다는 8.5% 감소했다. 비중은 36.8%. 

△사업부문별 실적 

상반기 화장품과 식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반토막나다시피했다. 2분기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되살아나고 있다. 

화장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1336억원으로 전년동기 1444억원 대비 8% 감소했다. 비중은 44%.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58억원 대비 46% 역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710억원으로 전기 626억원 대비 1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754억원보다는 6% 감소했다. 비중은 43%.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기 10억원 대비 115% 성장했으나 전년동기 33억원보다는 35% 감소했다. 비중은 20%. 

식품 부문 상반기 매출은 1581억원으로 전년동기 1732억원 대비 9% 줄었다. 비중은 53%.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동기 92억원 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비중은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전년동기 53%에서 64%로 되레 커졌다. 

2분기 매출은 882억원으로 전기 699억원 대비 26%, 전년동기 864억원 대비 2%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4%.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기 17억원  대비 330%,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117% 각각 급증했다. 비중은 69%. 

기타 상반기 매출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 85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비중은 3%.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 24억원 대비 13%  줄었다. 비중은 15%. 

2분기 매출은 49억원으로 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3%.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기 9억원 대비 36%, 전년동기 11억원 대비 7% 각각 늘었다. 비중은 11%. 

△지역별 실적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역성장했다. 감소액은 중국 지역이, 감소율은 미국 지역이 가장 컸다. 2분기엔 1분기보다는 매출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러시아 지역 매출 상승이 돋보였다. 

국내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1973억원으로 전년동기 1922억원 대비 3% 증가했다. 비중은 66%. 2분기 매출은 1038억원으로 전기 935억원 대비 11%, 전년동기 1000억원 대비 4% 각각 늘었다. 비중은 63%.

중국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339억원으로, 전년동기 522억원 대비 184억원, 35% 감소했다. 비중도 전년동기 16%에서 11%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193억원으로 전기 146억원 대비 3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301억원보다는 36% 감소했다. 비중은 12%.

미국 지역 상반기 매출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99억원 대비 83% 급감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3%에서 1%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9억원으로 전기와는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 63억원 대비 86% 급감했다. 비중은 1%.

러시아 지역 상반기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동기 236억원 대비 7% 줄었다. 비중은 7%. 2분기 매출은 156억원으로 전기 64억원 대비 142%, 전년동기 74억원 대비 111% 각각 급증했다. 비중은 전기 5%, 전년동기 4%에서 10%로 확대됐다. 

기타 지역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 482억원 대비 5% 줄었다. 비중은 15%. 2분기 매출은 246억원으로 전기 214억원 대비 15%, 전년동기 222억원 대비 11%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15%. 

△종속기업 기여도  

상반기 종속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3개국의 6개 종속기업 중 4개사가 적자상태다. 나머지  2개 기업은 순수익이 감소했다. 매출도 1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모두 역성장했다. 특히 중국 지역은 매출이 반토막 났고 적자 폭도 커졌다.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중국 소재  JIANGSU KOLMAR MEIBAO KEJI CO.,LTD다.  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2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도 89억원으로 전년동기 184억원 대비 52% 감소했다. 

호주법인 KOLMAR BNH AUSTRALIA PTY LTD도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3000만원 대비 14% 줄었다. 

국내 소재 4개사도 상황은 좋지 않다. 콜마스크㈜는 매출이 증가한 유일한 회사지만 국내 소재 기업 중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크다. 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1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210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콜마생활건강㈜도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다. 매출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농업회사 법인 근오농림㈜은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79% 역성장했다. 매출도 86억원으로 전년동기 134억원 대비 36% 줄었다. 

 ㈜에치앤지도 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매출은 518억원으로 전년동기 537억원 대비 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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