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는 2025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사업인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과제(이하 출연연구사업)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급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국가필수의약품 중 완제의약품 기준 후보품목을 선정하고, 해당 품목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업체를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동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공모되는 대상 의약품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1단계 사업에 이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되는 2단계 사업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에서는 총 5개 품목(원료 3, 완제 2)의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에서는 2차에 걸쳐 9개 품목(원료 6, 완제 3)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센터는 식약처와 협의를 거쳐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개발대상 후보 5품목을 선정하였으며, 이 중 연구비 예산 범위 내에서 1개 또는 2개 품목을 최종 선정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개발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된 품목의 ▲ 연구개발 비용은 연구에 소요되는 실제비용을 전액지원 예정이고, ▲ 개발 목표는 최종적으로 GMP 시설에서 파일럿생산까지 해야 한다.
연구개발사업의 공고문 등 세부사항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온라인(essential@kodc.or.kr) 으로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이번 출연연구 사업을 통해 15개 품목에 불과하지만 향후 국가필수의약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더라도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안정공급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