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스마트공장 경쟁력 강화
제약회사 첫 생산 공정에 자율형공장 구축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6 10:00   수정 2025.06.26 10:18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2025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공장 내 발생하는 공정‧장비간 데이터정보를 국제표준(AAS, IEC62278)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자율제어 선도 사업이다.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중간 1단계 이상을 대상으로 해 의약품 생산 공정에 자율형공장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한독이 제약회사 중 처음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독은 2년간 총사업비 11억2000만원 중 최대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한독은 케토톱을 생산하고 있는 플라스타 공장을 디지털트윈과  AI 자율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자동화공장으로 구현한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공장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 시뮬레이션과 AI 자율제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이상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한독은 케토톱 커팅과 파우칭에 적용된 AI머신 비전 기반 품질검사를 고도화하고 생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팅과 혼합 공정에 AI기반 자율제어를 도입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부사장은 “한독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약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자율형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공정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제조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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